- LH임원 전원 사퇴
순살 무너지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- LH 아파트 5곳에서 철근 누락 확인했으나 발표안해
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(LH) 사장
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(
LH
) 사장이 “
LH
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로운 인사를 통해
LH
를 변화시키겠다”고 밝혔다.
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도 말했다.
이 사장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
LH
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. 최근
LH
발주 아파트 단지 중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일부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.
이 사장은 “
LH
의 권한이 조직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커서 권한과 조직을 축소해 작지만 강한 조직,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조직으로 변해야 한다”며 “제가
CEO
로 있는 한 변함없이 인적쇄신과 함께 조직혁신을 강력히 밀고 나가겠다”고 강조했다.
그는 이어 “이번 사태의 원인은
LH
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로부터 일부 기인한다”며 “2009년 10월1일 통합 이후 14여년이 흘렀지만 조직의 지나친 비대화로 보고체계가 원활히 작동하지 못하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졌다”고 말했다.
그러면서 “간부직원 중심으로 통합 전 주택공사, 토지공사 출신별 각 직렬·직종별 칸막이로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문화가 만연해 외부의 힘에 의한 혁신이 불가피하다”고 덧붙였다.
이 사장은 이날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지하주차장이 있는 102개 단지 중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가 기존 발표된 15곳을 포함해 총 20곳이라고 밝혔다. 20개 단지에 대해서는 긴급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며 주민협의 하에 신속한 보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.
또 민간이 설계·시공한 ‘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’ 70곳과 재개발사업 3곳을 전수 조사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9개 지구에 대해서는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조속히 긴급정밀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.